광양소방서 1월부터 정차금지지대 운영

소방서 앞 일원이 정차금지지대라는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화재와 구급상황 등 위급상황을 대비한 소방구급차의 원활한 출동을 위해 소방서 앞 일원을 주차는 물론 정차까지 금지토록 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광양소방서

광양소방서 현장지휘단이 올 1월부터 소방서 앞에서 정차금지 지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나 정차금지 지대에 대한 시민인식 부족으로 운영상 어려움과 소방차량의 원활한 출동 확보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선 이유다. 정차금지지대는 그동안 차량 등 교통량 증가로 인한 도로정체로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이 지연돼 출동로 확보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서 앞 일원을 정차금지 구간으로 설정해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방안이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정차금지 지대는 도로에 흰색으로 사각형을 만들어 자동차가 정차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통해 주정차가 금지되는 것은 물론 신호대기, 차량정체 등 그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비워두어야 한다”며 “골든타임 확보 등 소방력 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공간인 만큼 지켜져야 한다. 앞으로 시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양소방서는 향후 정차금지 지대 홍보 및 캠페인이나 소방서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차금지 지대 안내 등도 함께 벌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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