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진압

비번중이던 광양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장남직 소방관이 지난 1월 30일 오후 2시 19분경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천마터널 내 화재현장에서 화재현장 진압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져 귀감이 되고 있다.

광양119구조대 소속 장남직 구조대원은 가족과 해당 터널을 지나던 중 차량정체에 이어 불이 났다는 고함소리를 듣고, 차량에서 내려 차량을 근처 피난연락갱으로 신속히 대피 유도했다.

▲ 피난연락갱으로 차량을 유도하고 있는 장남직 소방관

피난연락갱은 화재 발생 때 피난 대피에 주요한 비상통로로 본선 터널과 병설된 상대 터널이나 본선과 평행한 피난갱을 연결해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기 위한 통로다.

차량 유도 완료 후, 화재현장으로 이동해 24톤 트레일러차량의 화재 최성기 상태와 운전자의 대피 완료 상태를 확인한 장남직 소방대원은 인근의 옥내소화전 2개를 점령해 화재진압에 힘썼다.

비번 소방관의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불은 연소확대 및 인명피해 없이 20여 분 만에 꺼졌다.

장남직 소방장은 2012년 12월 구례산악구조대에 첫 임용해 각종 화재 및 구조 현장을 경험한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올해 1월 광양소방서 119구조대원으로 전입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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