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강화와 소외된 농어촌 보편 복지 확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인연 소개도

▲ 안준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안준노 더불어민주당(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예비후보가 농민수당 법제화 공약을 내놨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 지표를 살펴보면 한국의 곡물자급률이 23%로 세계평균 101.5%에 비해 턱없이 낮아 대책이 절실하다. 한국서 소비하는 곡물 중 77%가 수입산이다 보니 식량안보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자체의 부담을 줄이고 농민 소외를 최소화 하는 폭넓고 보편적인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 소득이 줄어들고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작물의 종류나 규모에 관계없이 일괄적인 수당지급을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여 식량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예비후보는 “식량안보가 심각한 상황에 외환 위기나 최근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전염성이 강한 국가적 재난이 깊어질 시 전쟁보다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농업총생산액 대비 농업보조금 비율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안 예비후보측은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도 소개했다.

안 예비후보는 “아내가 의과대학 장학생으로 공부하던 중 5.18 광주의 참상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고자 부산 미문화원에 방화를 감행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당시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고문변호사를 맡아 인연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부인 이미옥 씨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자문의로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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