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말까지, 2288명 56억8700만원

지난해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 18건 명단 공개

광양시는 2월 한 달간 5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징수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50만원 이상 체납자는 2288명으로 총 56억 8700만원으로 총 체납액의 72.4%를 차지한다. 총 체납액은 2월 5일 기준 체납자 2만1213명으로 75억5951만원이다.

시 징수과는 지방세 체납자 지역별 책임 징수 담당제를 운영해 체납자에 대한 전화 및 카카오알림톡 등 일괄 문자전송하고 법인 고액체납자에 대한 제2차 납세의무자 지정 및 중점 징수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체납자에 대한 예금·급여·카드매출채권 압류 등 강력한 채권을 확보하고 2건 이상 체납차량을 집중 단속해 번호판 영치 등 현장 징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전라남도 주관으로 지난해 1~9월 말까지 추진한 ‘2019년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 4천만원의 시상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체납액 정리목표액 33억 4천만원 대비 44억 8600만원을 정리, 목표대비 134.3% 실적을 달성했다.

조상진 지방세 징수팀장은 “이달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를 총력 추진할 계획이니, 세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체납세의 자진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지난해 11월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 18건에 대한 명단을 공개했다. 2019년 공개 대상 가운데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한 사람은 기노시다시게다까(이석렬)씨로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법 과징금 등 1건에 대해 총 11억6600만원을 체납했다. 지난해까지 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는 총 74명으로 체납액은 87억6500만원(결손처리 포함)에 달한다. 더 자세한 명단은 위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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