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 점자, 시각장애 등 간접체험 기회 가져”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지난 3일 2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조회를 갖고 직장 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사이영협동조합 강세웅 대표의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직장교육에서는 전달식 강의 위주에서 벗어나 △자음과 모음의 수어 배워보기 △점자 쓰기 및 읽기 방법 △백내장, 약시 등 시각장애 안경 써보기 등의 간접체험 △장애인 관련 법령 이해하기를 통해 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직장교육에 참석한 한 주무관은 “직접 수어를 배워보고, 점자를 써보는 시간이 매우 흥미롭고 새로운 체험이 됐다”며 “평소 장애우는 배려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느끼면서도 비장애인 입장에서만 바라보았는데, 장애인의 입장에서 배려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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