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매실, 토마토 등 6개 품목에 2억 8백만 원 지원

광양시는 애호박, 매실, 토마토, 복수박, 양상추, 파프리카 6개 품목을 공동선별해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출하하는 75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선별비 2억 8백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억 원 이상의 농산물 공동선별 비용의 일부를 농가에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6천만 원을 더 증액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개별 선별에 비해 공동 집하·선별작업을 할 경우에는 위생적인 작업환경에서 전문장비를 갖추고 숙달된 전문 작업자가 엄격히 선별함으로써 출하규격과 포장이 균일화돼 상품성이 향상되고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다.

시는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을 통해 농가가 생산에 집중할 수 있고 노동력 절감, 생산 농산물 품질 균일화, 공동브랜드 사용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시는 농업정책 방향의 변화에 따라 통합마케팅 조직을 중심으로 유통창구 단일화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지 통합마케팅 지원, 통합마케팅 조직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금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은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며 “노동력 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해 공동선별비 예산을 매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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