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응용미술전문가…세종대 예술학 박사학위 취득

다음 달 2일 첫 입학식을 갖는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교장에 신홍주(여 47) 한성대학교 학술연구원이 임명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3일 개방형 공모로 진행된 한국창의예술고 교장에 신홍주 한성대학교 학술연구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1974년 생인 신홍주 초대 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언어학과 서양화를 전공했고 2008년 영국 브라이튼대학교에서 연속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미술학 석사학위를, 2018년 세종대학교에서 VR 애니메이션의 스토리텔링으로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실용 응용미술 분야 전문가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창작지원작 ‘그림자 소묘’(2004년)로 대한민국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제주도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의 입주 작가로도 활동했다.

만화미학이 회화사와 문자 디자인 그리고 스토리텔링과 만나는 접점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유리의 도시의 메타성과 매체변환’(2016년), ‘만화 레터링의 서사적 활용과 조형적 번역에 대한 연구’(2016년)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VR, AR를 비롯한 실감 미디어의 스토리텔링으로까지 연구 영역을 넓혀 한국예술종합학교 VR Lab &Studio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VR 스토리텔링의 비선형적 담화 구성 연구’(2018년), ‘VR 애니메이션의 장르적 특성 연구’(2018년) 등 VR 관련 연구를 해 왔다.

세종대학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서강학술총서의 저술지원을 받아 ‘가상현실의 미학’을 썼다. 주요저서로 ‘의인화 캐릭터’ 등 미술관련 서적 3권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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