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누기 봉사단원들은 최근 강상태가 우려되는 재가 독거노인 50가정에 자신들의 부모를 생각하는 맘으로 ‘정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번 ‘정 꾸러미’ 전달은 코로나19확산에 따라 광양YWCA 경로 식당 무료급식소가 운영을 중단하고, 거동불편 저소득 어르신들께 제공되던 재도시락 전달도 중지돼 독거어르신들의 안녕이 염려됨에 따라 실시됐다.

광양제철 교대 근무자 50여 명으로 구성된 사랑나누기 봉사단은 6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광양YWCA 경로 식당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200여 명 어르신 식사를 위한 부식준비, 거동불편 재노인식사 도시락 준비 및 배달, 쌀 기증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봉사단이다.

광양YWCA 이미진 사무총장은 “산업역군으로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오시는 분들을 보면 현대사회가 아무리 각박하고 나밖에 모르는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이라 할지라도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따뜻한 세상임을 느낀다”며 “밝은 빛을 내며 우리 사회를 지켜주는 등대와 같은 분들로 늘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랑나누기봉사단원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며 더욱 발전하시길 바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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