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광양참여연대 정기총회 개최

참여와 연대를 위한 광양시민모임(광양참여연대)는 지난 17일 중마동 쉐프뉴욕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 사업과 결산, 2020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한 정관 개정, 조직개편 및 운영위원 충원 위임안을 의결하고, 지난해 활동과 올해 추진할 새로운 사업을 회원들과 공유했다.

광양참여연대는 지난해 임원 워크숍 및 하계수련회를 농협 양곡저장 창고를 개조해 커피숍을 운영하며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도 ‘하소로’ 커피숍과 사회적기업 ‘무릉외갓집’을 견학하고 우리 지역 읍면동 양곡저장 창고를 활용한 청년창업 아이디어와 정보화마을,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과 함께 우리 지역 특산물꾸러미사업 추진을 고민했다.

특히 제주 4.3평화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하고 그날의 진실을 확인하며 우리 지역의 여순항쟁과관련 앞으로의 활동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참여연대의 주요 사업인 행정사무감사 모니터 활동은 시민모니터요원을 공개 모집해 제1기 자치학교 교육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모니터요원을 행정사무감사 현장에 투입, 시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모니터 활동으로 진행함으로써 ‘여럿이 함께 시민 속으로’라는 참여연대 슬로건에 부합하는 활동으로 평가받았다.

광양참여연대가 시민들을 위해 특별사업으로 준비한 '생일' 영화 상영은 4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잊지 않겠다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대통령의 7시간' 영화 상영은 시민 150여명과 함께 관람했으며 이 영화를 만든 이상호 기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의미 있는 특별사업으로 평가를 받았다.

광양참여연대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위수탁 운영 준비 △행의정지기단 운영을 통한 제2기 자치학교 운영 및 교육 △정보공개 청구활동 △‘여럿이 함께’ 후원의 밤 행사 △시민사회단체 연대운동 △회원 관리 및 배가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광양상공회의소에 아름다운 동행상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시민운동에 앞장서온 박진수 운영위원과 최은주 분과위원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주식 상임대표는 “광양참여연대는 지난 1998년 ‘참여와 연대를 위한 광양시민의 모임’으로 창립해 지방권력을 감시하고 구체적인 대안 제시와 실천적인 시민 행동을 통해 깨끗한 시민사회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 건설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건전한 시민단체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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