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위기상황 극복 동참

광양시는 지난 18일 우한 교민들이 임시 생활하고 있는 경기도 이천시를 찾아 ‘매실청’ 200병(375㎖/1병, 3백만 원 상당)을 이천시청 상황실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광양시 매실농가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하고자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매실은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피크린산과 카테킨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식중독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광양시는 2015년부터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모든 보육시설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매실청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등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도 사료용 매실청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복 매실원예과장은 “광양시 매실농가들이 정성을 모아 전달한 ‘매실청’이 우한교민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어 하루빨리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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