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통해 국립여수검역소서 신속히 진단

전남도는 동부권 코로나 19 유증상자 발생을 대비해 국립여수검역소로 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도 동부지역은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위해 무안군에 있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나 타지역 검사기관으로 의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코로나 19와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 의뢰를 통해 국립여수검역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검사 지연 예방과 검사 결과의 신속한 통보로 동부권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누리집 등을 통해 감염 의심자가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민간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일 정세균 총리와 면담자리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선별진료소 음압 에어텐트 55개 추가 설치와 전남 동부권 감염병진단검사 시스템 구축을 건의한 바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도민들은 올바른 손 씻기, 옷 소매로 입코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꼭 지켜 달라”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감염증이 의심될 경우 병·의원 방문 전에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시군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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