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보육 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구축에 전력
‘어린이 도시! 광양’ 브랜드 UP!

2017년 7월 공식출범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재단 출범 3주년을 앞두고 「광양시 어린이 보육의 든든한 행복 플랫폼」으로써 광양시 어린이 보육정책을 지역사회와 함께 설계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특화 어린이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어린이 도시!, 광양’ 실현 핵심역할을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가족의 형태 및 기능 변화, 고용 불안정,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으로 저출산 및 영유아 감소 문제가 갈수록 사회문제화되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출범한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맞춤형·특화 보육서비스를 다양하게 추진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 ‘어린이 보육의 든든한 행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광양시는 전라남도에서는 가장 젊은 도시임에 도 불구하고, 갈수록 저출산 및 영유아 감소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도시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시민, 기관, 사회단체,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2017년 6월 전국 최초로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했다.

이렇게 설립된 재단은 영유아기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보육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에게는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연구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력 동반관계를 구축하고 수요자들의 다양한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인근 도시의 부모, 보육시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STAR 보육사업 탄생으로 대통령상 수상 등 성과

재단에서 추진한 사업 중 어린이 통학차량 갇힘 예방시스템 ‘쏙쏙이 띵동카’ 사업은 2018년 전국 최초로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갇힘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확산 및 시스템도입의 단초를 제공했다.

이후 「도로교통법」에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 설치가 의무화되는 등 전국을 선도하는 STAR사업이 됐고, 이 외에도 재단에서 시행한 「광양형 0,1세 아이 전용 어린이집 운영, 우리 아이 신학기 축하금 지원, 졸업사진비 지원, 질병 감염아동 무료돌봄 서비스, 다자녀 및 저소득 아동 특별활동비 및 현장학습비 지원, 영유아 희망나래 프로젝트, 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사업, 똑똑! 찾아가는 문화공연, 보육기관 장난감 세척·소독사업」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과 상금 1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보육사업 추진

재단은 매년 7~8월 경에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보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 사회단체, 학계보육관계자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함으로써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보육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표사업으로는 △신생아 출산 축하물품(엄마상자) 지원 △산만하고 느린 아이를 위한 영유아 발달지원사업 △ 보육시설 장난감 세척·소독사업 △조심! 어린이 안전조끼 지원 △맞벌이 부모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입원 아동 돌봄서비스/ 질병 감염아동(재가) 무료 돌봄서비스△보육시설의 보육 공백을 예방하기 위한 대체보육교직원 지원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힘을 키워주기 위한 어린이 문화공연/문화체험 프로그램비 지원 △마마 플리마켓 페스티벌 개최 등 13억 2천여만원의 예산으로 20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단에서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법적인 제도로는 해결하기 힘든 보육환경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으며, 보육종사자, 부모, 어린이 등 사업 수혜대상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새로운 보육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으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어린이 보육재단

재단은 이사 15명, 감사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광양시청 교육보육과 육아지원센터팀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황재우 이사장과 강용재 상임이사는 무보수로 교통비 등 모든 활동비를 본인이 부담하며 재단의 안정적 운영기반 마련 및 행복한 보육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의 재원은 광양시 출연금과 시민·기관·단체·기업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조성되고 있다. 자발적 기부금은 시민·사회단체의 주도하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캠페인 형태로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2018년에 시작된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의 마음을 하나로 합쳐 행복이 배가되는 ‘우리아이 키움 1221 기부릴레이 운동’은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얻어 확산되면서 재단 출범 2년 7개월 만에 1만 6천 계좌를 돌파했고 총44억원이 조성됐다.

현재 보육재단에 정기후원은 738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사회단체가 47%, 공무원 30%, 기업이 23%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향한재단의 발전방향

앞으로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광양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린이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연구·개발하고 싱크탱크로써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어린이 보육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주도하는 허브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아교육기관 및 영유아를 둔 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특화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만족도와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재단 활동 및 운영 성과를 적극 홍보해 우리의 아이로 키우기 위한 시민들의 사회적 연대의식 고취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은 “2020년은 재단이 본격적으로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해로,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사업을 공유하며 「광양시 어린이보육의 든든한 행복 플랫폼」의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 사업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우리 지역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에서 꿈을 키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 이사장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을 만들어가는 일에따뜻한 가슴으로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님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2020년도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주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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