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원 프랜차이즈화 성공…전국 18개 지점, 2만여 회원 보유

▲ 김선숙 4차원 균형 다이어트 요가 협회장

‘세상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이바지한다.’ 중마동에 본사를 둔 ‘4차원균형 다이어트 요가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선숙 협회장의 좌우명이다. 김선숙 협회장은 전통요가에 대체의
학과 재활 프로그램, 음악을 더해 쉽고 효과 빠른 요가 수련법을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국 단위의 요가원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한 지역의 성공한 여성 CEO다.

4차원 균형 다이어트 요가는 대체의학에 기반을 두고 몸의 4가지 균형(앞뒤, 상하, 좌우, 관절의 상하)과 건강한 정신‧비전‧몸‧식생활 등 4가지 목적을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둔 신개념 요가수련법이다. 10년간 전통 요가 강사로 활동하던 김선숙 협회장은 전통 요가의 부족함을 보완해 틀어진 현대인의 심신에 균형을 찾아주고, 만성질환을 완화시키며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수련법을 고안하기 위해 대체의학과 체육학, 인체해부학 등을 수년간 연구했다.

대체의학 석‧박사인 박영식 박사와 함께 4차원 균형 요가 수련법을 완성하고, 1년 동안 인체의 변화를 관찰하며 그 효과를 실험했다. 2013년 1월 여수에 1호점을 오픈한 결과, 대성공을 거뒀다. 4차원 균형 요가, 리듬요가, 파워다이어트요가, 리듬필라테스, 시니어재활요가, 힐링요가 등 요일별로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인해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흥미를 느끼며 운동을 할 수 있게 했고, 신나는 음악을 접목해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감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나 회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유연성과 심폐지구력을 높이고 균형을 잡아줄 뿐 아니라 근력을 높임으로써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었다.

1호점 대성공에 안주할 수도 있었지만 김선숙 협회장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호점 운영을 과감히 1기 지도자양성과정을 수료한 전문 강사에게 넘겨주고 2017년 7월, 광양 중마동으로 본점을 옮겨 4차원 균형 다이어트 요가원 운영과 함께 협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화에 나섰다.

재미와 빠른 효과, 저렴한 회비, 회원간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4차원균형요가의 매력은 금방 전국 각지로 소문이 났다. 여수, 순천은 물론, 광주, 부산, 창원, 김해, 목포 등으로 번지며 순식간에 17개 가맹점을 보유한 어엿한 기업으로 우뚝 섰다. 올 3월에는 18호점이 오
픈할 예정이다.

박영식 박사와 함께 힐링센터를 표방하는 한국건강리더십교육원(원장 박영식, 부원장 김선숙)을 설립해 요가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전문지도자 양성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전문지도자 양성과정은 3개월 과정으로, 4차원 균형 요가의 수련법과 회원관리법, 마케팅 기법, 운영노하우 등을 교육한다. 지도자반은 각종 단체, 학교, 기관, 휘트니스센터, 요가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는다. 인성과 협력을 중시해 공연이나 재능기부,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한다.

김선숙 협회장은 “여성들이 육아와 가사로 경단녀가 된 후 무력감과 우울감을 겪는 것을 보고 4차원 균형요가를 함께 함으로써 삶의 활력과 건강도 되찾고 더 나아가 제2의 삶을 구상하고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3년여간 배출한 강사만 110여명, 이들은 모두 재취업에 성공했다. 중마동 본점에서 근무중인 양유나 강사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신랑 직장 때문에 광양에 오게 돼 아이를 키우며 너무 외롭고 힘들었는데, 산후 체력 관리를 위해 등록한 요가원에서 발레를 전공했던 내 경력을 살려 새 직업을 찾게 됐다”며 “4차원균형요가를 만나 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 했고 덕분에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요가원에는 족욕 시설과 원적외선 수련실, 샤워룸 등이 완비되어 있다. 특히 본격 운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20분 정도 족욕을 할 수 있도록 해 심신의 이완을 돕고, 회원들간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3년째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니고 있다는 중마 본점 회원 A씨는 “4차원균형요가원은 운동과 다이어트 효과도 월등하지만, 회원들과 강사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중시해 친밀감 속에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특히 여성들은 본인의 이름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오면 서로 이름을 불러주고, 칭찬해주고, 반겨주고, 공감해주기 때문에 더욱 의지가 되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단기간에 이룩한 발전에 김선숙 협회장은 성공한 여성 CEO로서 주간 인물 표지모델을 맡기도 했으며 ‘다큐 에세이’, ‘조영구가 간다, 트랜드 핫 이슈’, 성공의 정석 ‘꾼’ 등 다수의 언론에도 소개됐다. 또 한국건강리더십교육원과 4차원균형 다이어트 요가는 서울 스포츠신문이 선정한 건강‧웰빙 분야 ‘2018 이노베이션기업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김 협회장은 단기적으로는 가맹점 50곳 달성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전국의 가맹점주들과 다 같이 산 속에 ‘회복의 집’이라는 실버타운을 설립해, 4차원균형요가를 기반으로 건강을 보살피며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김 협회장은 “이윤을 좇기보다는 상생과 협력을 통해 ‘세상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이바지한다’는 내 좌우명을 실현하고 싶다”며 “현실에 지치고 바쁜 현대인들의 삶이 4차원균형요가로 인해 조금이나마 힐링이 된다면 그게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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