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형 그린뉴딜 정책 등 환경 관련 4호 공약 발표

▲ 이경자 정의당 광양‧곡성‧구례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경자 정의당 광양‧곡성‧구례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달 20일 “광양만의 환경문제, 광
양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극복할 때”라며 “회색빛 광양을 녹색으로 바꾸는 일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유례없이 포근한 겨울 기온으로 섬진강 두꺼비가 예년에 비해 한 달이나
일찍 산란기를 맞이했고 매화꽃의 개화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포
스코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기업이며 매년 몇 차례씩 환경오염문제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곡성에서는 오랫동안 산업폐기물 소각장 문제로 주민들이 생존권을 걸고 싸워오고 있다”며 “광양만권이 대기오염 총량제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실효성이 있으려면 모든 굴뚝에
대한 오염배출측정기를 설치하고 민관공동 감시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광양만권 환경오염 대책위 집행위원장의 역할과 환경교육강사, 두
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활동, 기후위기 비상행동, 자원리싸이클링 활동에 동참했지만 이러
한 활동만으로는 국가와 국민의 ‘생존이 걸린’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과거의 토건경제, 회색경제, 탄소집약 경제와 과감히 단절하고 우리지역도 지금 당장 탈탄소경제, 녹색산업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가산업단지 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환경오염피해에 대한 사전예
방관리 및 사후구제조치 강화에 힘쓰는 한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양, 독성정보, 노출 시 대처방안 등을 포함한 정보를 지자체가 주민에게 알리도록 의무화하겠
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탄소배출 50% 감축(2030년)을 위해 녹색 산업의 전환과 녹색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양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화석연료 산업을 마을과 시
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만들어 주민소득 확대와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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