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은 후보의 선택 아닌 유권자의 권리

광양·곡성·구례·담양 선거구획정…담양은 생활 문화적 감성 크게 달라

서동용 광양·곡성·구례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권향엽 후보에게 정책토론회 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서동용 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대한민국과 광양·곡성·구례는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과정”이라며 “후보 간 정책토론회는 현 시기 코로나19 정국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알 권리 차원의 유용한 소통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선에 앞서 전략이 노출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권 후보의 거절 이유는 정책을 시민에게 설명함으로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수함을 홍보할 기회와 저 서동용의 기회 또한 빼앗는 것”이라며 “본선 상대는 비록 무소속이지만 현역의원이다. 어떻게든 더불어민주당 간판만 달면 이긴다는 좁은 생각으로 본선경쟁력을 스스로 떨어뜨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청와대 비서관 경력을 앞세워 대통령님 사진만 앞세우고, 정책과 공약을 토론하지 않고 국회의원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역유권자를 무시하는 행위이며, 급하게 내려와 지역을 모른다고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동용 후보는 “최근 후보 심사에서 컷오프한 한 후보는 급조한 낙하산 후보를 위한 중앙당의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공정관리를 해야 할 일부 당직자들이 지역 당원들에게 특정 후보를 도울 것을 요청한다는 지역 당원들의 항의가 들려온다”며 “ 시민과의 소통을 뒤로하고 지역의 리더들 줄 세우기만 집중하고 있지 않나 묻지 않을 수 없다. 공정 경쟁을 호소한다. 정현복 광양시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께서 당내 경선에서의 중립을 잘 지켜주시는 점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동용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를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지역을 위해 일했다”며 “인재영입해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지지하며, 21대 국회에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동용은 지역유권자와 당원 여러분의 적극적 지지에 힘입어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5년간 광양의 변호사로 광양 시민들을 곁을 지켰다. 이제 광양·곡성·구례 시민들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광양·곡성·구례의 변호인이 되겠다”며 “우리의 과업은 본 선거에 임해 광양·곡성·구례 지역에서 빼앗긴 민주주의의 들판을 되찾아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동용 후보는 광양·곡성·구례·담양 선거구획정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선거구 획정안으로 인해 광양.곡성.구례 유권자들은 물론 담양군민들의 황망함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리적, 사회문화적으로 볼 때 광양·곡성·구례는 전남동부권역과 섬진강벨트로 묶이지만 광주생활권의 담양은 거리상으로 봐도 너무 떨어져 있고 생활 문화적 감성이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 선거구는 단순히 인구비례만 따질 것이 아니라 동일 선거구 내 유권자들의 생활문화적 일체감을 고려해야 한다”며 “더욱이 광양·담양·곡성·구례를 합하면 25만에 이르러 분구된 순천 인구와 비교해도 표의 등가성에 심각한 불균형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선거구가 이대로 확정되면 후보로서 담양 출신의 존경하는 이개호 현의원님 보다는 부족하겠으나, 저 서동용 또한 당연히 담양군민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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