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고가사다리차가 진가를 발휘했다.

토요일이던 지난 14일 아침 9시 41분경 광영동 한 5층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층 한 원룸에서 처음 불이 났으나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처로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인명구조 주인공은 단연 광양소방서가 보유한 고가사다리차였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5층 한 원룸 창문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었으나 화재현장과 같은 라인 원룸에 사는 주민이 미처 불이 난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고립돼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다

이를 확인한 광양소방서 소방대원들은 즉시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신속하게 창문으로 진입한 뒤 인명을 구조해냈다.

송태현 광양소방서장은 “이날 소중한 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구조를 위해 평소 고가사다리차 전개를 통한 구조 훈련이나 각종 인명구조 훈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 여러분 역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가 사실을 확인한 순간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고 안전로를 확보한 후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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