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납세자 부담 크게 줄어들 듯

광양세무지서가 다음 달 3일 순천세무서에서 분할·신설돼 새로운 환경에서 본격적인 세정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16일 광주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광양지서 신설 요구안에 대한 정부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다음 달 3일 청사 문을 열고 납세서비스에 돌입한다.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는 광양시 중마중앙로 149에 둥지를 틀었다. 조직은 4팀, 정원은 32명이다.

광양시(463㎢ 인구·15만2천명) 전역을 관할할 예정이다. 광양지서는 지난 2008년 광양시청 내 순청세무서 광양민원실로 출발한 뒤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이번에 신설 기회를 맞이했다.

광양지서 개청으로 원거리 납세자에 대한 납세서비스 품질제고를 통해 납세자 만족도 향상과 농어촌지역과 영세납세자에 대한 생활 밀착형 세정지원, 근로장려금 등 복지세정의 원활한 집행을 기대하고 있다.

광양지서는 지역 납세자가 늘어나고 국세행정 수요 증가로 지역 납세자와 상공인 등이 세무서 분리·신설 필요성을 잇따라 요구함에 따라 지난 2008년 광양민원실로 문을 연 뒤 11년 만에 세무지서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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