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장 연찬회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4월 6일 개학연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19일 학교(원)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학습결손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학했을 때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수업일수 감축에 따른 교육과정 재구성과 광양교육지원청 역점사업인‘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사례중심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원복무 강화 및 긴급돌봄을 위한 통학차량 운영 지원에 대해 안내하고, 인문계고 교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현재까지 코로나19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학생들의 학습관리 및 생활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 홈페이지에 e-학습 제공 사이트를 일원화해 팝업에 안내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교사와 학생 간 원활한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수업감축에 따른 세부적인 교육과정 재구성안을 논의하고, 수업시수에 대한 도교육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5일부터 현재까지 학교, 지역사회연합학생생활지원단, 광양경찰서와 함께 학교 인근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에 협조를 당부하는 등 현장 지도 점검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담임교사가 학부모, 학생에게 전화 통화 및 SNS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및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3월 18일 체육담당자 연찬회에서는 야외활동 중심의 학교운동장 이용에 대해 논의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광양다압중 이혜정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원클릭으로 보고하도록 자료집계 시스템을 활용해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광양교육지원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모두가 지혜를 모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 교직원들은 개학준비를 위해 방역소독과 마스크 등을 비축하고 있고, 다압형 마을교육과정 재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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