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풍발전협의회 세풍연합청년회 지역 위해 구슬땀

가정용 방역소독제·손 세정제도 각 가정에 전달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를 두고 보건당국이 방역과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세풍발전협의회와 세풍연합청년회가 세풍지역 7개 마을회관과 정자 등 지역주요시설에 대한 방역 봉사에 나서 눈길이다

세풍발전협의회(회장 김종술)와 세풍연합청년회(회장 종은종)는 토요일이던 지난 28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축 방역기 등을 이용,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마을 주요시설에 대한 방역봉사를 실시해 마을 주민들의 칭찬을 받았다. 또 각 마을회관을 통해 직접 구입한 가정용 방역 소독제와 손 세정제 각각 350개를 전달했다.

한 마을 이장은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라는 정부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과거처럼 마을회관을 자주 찾지 않지만 그래도 방역을 좀 해줬으면 하면 바람이 있었는데 워낙 방역을 요구하는 시설이 많아 시골은 당국의 방역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발전협의회와 청년회가 직접 나서 방역과 소독을 해주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송은종 청년회장은 “세풍지역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농촌지역인 만큼 소독과 방역이 꼭 필요할 것으로 생각돼 이번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안정을 되찾아 다시금 웃음이 넘쳐나는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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