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서천변 고수부지 법면에 이른 봄 하트 꽃이 피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광양읍사무소는 3천만 원을 들여 무지개 분수대에서 서천교까지 570m 구간에 남천과 철쭉 1만4천주, 꽃잔디 1만본을 식재했다.

최근 정부에서 코로나19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체육시설의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해 많은 시민이 운동 장소로 서천 산책로를 찾고 있다.

이에 힘들고 지친 시민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남천과 철쭉을 하트모양으로 식재했다.

또한, 서천변 법면 돌계단 4개소 정비와 원두막 지붕을 보수하고 쉼터 의자 설치와 산책로 계단에 방부목을 설치했으며, 수초와 퇴적토로 인한 모기 서식지를 준설해 쾌적한 환경 조성과 이용객 편의시설을 제공했다.

김성배 광양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서천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유입차단과 예방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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