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인터뷰) 강석태 국제문화교류회장

강석태 회장. 그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진월면 출신으로 교편을 잡다 미국으로 이민, 20여년을 그곳에서 생활하다 다시 고향인 광양으로 돌아온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래서인지 강 회장은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깊다.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지역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리라.

강 회장과의 만남은 창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이뤄졌다. 그리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어려운 시기 선뜻 도움을 주기도 했다.

광양시민신문은 그런 강 회장에게 어떤 의미일까?

창간 전 만난 그는“ 지역사회의 구석구석을 깨우쳐 주는 공기로써의 역할”을 기대했다.

“신부, 스님, 목사 등을 우리는 성직자라고 표현해. 하지만 청소부, 신문배달원 등도 성직자라 생각해. 직업 자체로 신성함이 있고그들도 사명감을 갖고 일을 하기 때문이지”

이는“ 기자도 성직자의 마음으로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살피는데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현재 그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관광이다. 교육평론가로써 이름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광양의 관광산업에 대해서 관심이 높다. 그리고 광양시가 국제도시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광양과 일본을 잇는 뱃길이 생겼지. 광양이 국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광양카페리가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성공을 거둬야 해.”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강 회장은 지난해 초부터 지역의 한 언론사를 통해 일본과 광양의 문화에 대한 연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강 회장은“ 광양이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광양시민신문이 단순히 지역을 알리는 것을넘어서 관광상품을 발굴하는데도 힘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광양은 빛과 볕으로 이뤄진 세계적으로도 볼 수 없는 이름을 갖고 있다”며“ 이름 자체부터 독특한 도시임을 잊지 말고 광양을 남중권 중심도시로 키워나가는데 광양시민신문이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광양에서 태어난 것을 누구보다 자랑스럽다”며 웃어보였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