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오후6시, 광양시 12개 사전투표소에서

별도 신고나 주소지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어

오는 10일~11일은 사전투표일이다. 우리 지역은 광양시청과 광양읍사무소 등 총 12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운영된다.

광양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선거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은 사전투표일 오전 6시~오후 6시 사이 본인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를 지참한 뒤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위해 별도 신고할 필요는 없으며 등본상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방법

지역구 1장, 비례대표 1장 모두 2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특히 이번 총선의 경우 총 35개 정당에서 비례후보를 등록해 정당투표 용지가 약 48㎝로 사상 최대로 길어진다. 지역구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모두 각각 한 명의 후보자와 하나의 정당에만 기표해야 한다. 2군데 이상 기표하거나 정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선관위 청인이 날인되지 않은 경우 무효표가 된다.

▲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선관위 관계자가 인쇄된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보여주고 있다.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은 35곳으로 투표용지 길이가 48.1cm에 달해 전자개표가 불가능해 수작업으로 개표해야 한다.

코로나19 대응 행동수칙

이번 21대 국회의원선거는 기존 투표 방식과 다르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선거인들이 투표소 입장 시 꼭 지켜야 할 준수사항이 있다.

우선 선거인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투표소에 입장하는 모든 선거인은 투표사무원에게 체온을 확인 받는다 이때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투표사무원에 안내에 따라 임시기표소로 이동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소에 입장을 하면 입구 등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꼼꼼히 손을 씻은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양손에 착용하면 된다. 본인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은 이 단계에 서 미리 준비해두면 편리하다. 다음 투표소로 입장을 하게 되는데 이때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본인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잠깐 내리면 된다. 마지막으로 투표를 마친 선거인은 투표소 출구에 비치되어 있는 일회용 비닐장갑 처리함에 본인이 사용한 일회용 비닐장갑을 넣고 퇴소하면 된다.

광양시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선거를 기피할 우려가 있어 투·개표소에 체온계, 손 소독제, 위생장갑 등 위생물품을 비치하고, 기표대와 기표용구 등은 소독 티슈를 이용해 수시 소독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4년에 한번 돌아오는 주권 행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 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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