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500여개 공급 “농업인들에게 힘 돼 주길”

광양농협 로컬푸드 농·축·특산물 꾸러미 상품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초·중· 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용 농산물 납품이 중단되고, 각종 모임 및 행사 등의 취소로 농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지역 농업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광양농협은 지역농업인 농산물 사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광양시와 연계해 농·축·특산물 꾸러미사업을 시작했으며 관내 관공서 및 기업체 등 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농산물 꾸러미사업을 시작한지 3일 만에 500여개의 꾸러미를 주문받아 공급했으며 소비자로 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광양농협 로컬푸드 꾸러미 상품은 삼겹살, 방울토마토, 표고버섯, 애호박, 가지, 누룽지 등 약 10가지 농산물을 조합해 두 종류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각각 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주문 시 사무실로 단체 배송을 실시해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기피하고 장보기를 번거로워 하는 소비자들이 어려운 지역 농업인을 도울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광양농협 허순구 조합장은 “꾸러미사업은 농산물 소비 촉진 및 농가 소득 향상 차원에서 저렴하게 판매 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지역농산물로 엄선해 공급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체에서 동참해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에게도 힘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