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인화 24.1% 득표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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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후보가 현역의원인 무소속 정인화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했다.

개표가 100% 끝난 가운데 민주당 서 후보가 64.8%를 얻어 24.1%에 그친 무소속 정인화 후보를 40.7%차 여유롭게 따돌리고 압승했다. 두 후보 간의 표차는 5만8058표였다.

미래통합당 김창남 후보 4.3%, 정의당 이경자 후보 2.9%, 민중당 유현주 후보 2.4%, 무소속 김종수 후보 1%였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서 후보는 4년 전 정치적 동지에서 적수로 만난 정 후보와 이번 선거 과정에서 2파전을 벌여왔다.

서 후보는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광양보건대 교비횡령 사건, 송보7차와 덕진봄 등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여순사건 대책위를 통해 민심을 다져왔다.

서 후보는 광양 골약면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대학생 시절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집시법 위반 등으로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졸업 후 고향인 광양으로 내려와 광양참여연대 등 시민활동가로 활약하다 뒤늦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민변 변호사로 활동했다. 녹색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과정에서 같은 당 정인화 예비후보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이후 고향인 광양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21대 총선을 준비해 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과 문재인 대통령후보 법률인권특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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