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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룡면 악재에도 꺾지 못한 민주당 바람, 선택은‘ 서동용’20여년 만에 회복된‘ 민주당 원팀’ 지역발전 견인 기대
최인철  |  hwakae72@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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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19  17: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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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당선인“ 격식과 기득권 버리고 국민 속으로 더 깊이”
지방권력 독점에 대한 우려 시선 등 만만찮은 숙제들


유권자의 선택은 서동용이었고 더불 어민주당이었다. 박지원 의원이 이끄는 민생당 합류를 거부한 채 무소속이라는 배수진을 쳤던 현역 정인화 후보는 결국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을 앞세운 채 미래통합당과의 진검승부를 표방한 민 주당의 거센 바람 앞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번 총선에서 정 후보는 지난 4년 동 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과 큰 갈등 없 이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재선에 도 전했으나 총선 내내 휘몰아친 민주당 바 람 앞에서 무너졌다.
투표일을 며칠 앞 두고 당선 후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과 서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기울어진 판세를 뒤 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 후보는 낙선 확정 직후 “선거 결과 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부족한 저에게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지지자 여러분과 그리고 선거캠프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한분 한분의 소중한 사랑 가슴 깊 이 기억하고 평생 그 빚을 갚겠다”며 “시 민의 한 사람으로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 는 사람으로 살겠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선거에 함께해주신 모든 후보님과 서동용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 씀을 전한다”고 축하를 건넸다.

이번 서동용 후보의 당선으로 민주당 은 4년 전 국민의당 녹색바람 앞에 빼앗 겼던 지역구를 다시 탈환하고 지역 내 주도권을 거머쥐게 됐다. 이에 따라 지 방선거 등 앞으로 지역정치권에도 상당 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 당선인은 당선 직후 “소중한 사랑 을 주셔서 감사하다.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 문재인 정부 성 공에 투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한 뒤 “시·군민 여러분의 선 택이 지역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 것이며 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제 국회에서 여러분과의 약속 을 지키기 위해 힘껏 일하겠다. 여러분 곁의 든든한 동지가 되겠다”며 “약자에 게 힘이 되는 법을 만들겠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우대받는 지역발전을 이끌 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 여러분 속에서 배운 건강함 으로 힘을 얻고 격식과 기득권을 버리 고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안전과 생명 을 지키고 모든 국민이 다 함께 잘 사는 공존과 상생의 혁신적 포용 국가를 위해 쉼 없이 일하겠다”고 전했다.

서 당선인은 “서로의 응어리진 마음이 녹고 아름다운 말 꽃이 다시 피고 지 면 좋겠다”며 “긴 시간 동지로 또는 경쟁 자로 함께 해주신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 린다”는 말로 낙선한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넸다.

서 후보의 당선은 지역정치권에도 상 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과 지난 2017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무소속 정현복 시장에게 잇따라 패배하 면서 적잖이 부침을 겪었으나 이번 선거 를 통해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게 됐다.

또 서 후보의 당선으로 민주당은 거의 20여년 만에 국회의원과 광양시장, 전남 도의회, 광양시의회에 이르기까지 ‘민주 당 원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그만큼 예산확보나 지역 현안 사업추진에 탄력 이 기대된다.

서 후보의 최대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광양보건대 문제 역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민주당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모처럼 국회의원에서부터 광양시의회에 이르기 까지 민주당 원팀이 구성될 전망”이라며 “국회의원과 시장이 한팀으로 힘을 모으 고 시도의원이 이를 잘 뒷받침한다면 집권 여당이라는 커다란 버팀목이 있는 만 큼 보다 안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원팀을 바라보는 시선 중엔 염려도 함께 섞여 있다. 한 정당의 지방 권력 독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데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두고 도 우려 섞인 시각도 만만찮은 까닭이다.

한 정당 관계자는 “지방 권력을 한 정 당이 모두 장악했다는 건 이를 견제할 세력이 사라졌다는 뜻일 수 있다”며 “무 소불위의 권력은 그만큼 썩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역시 시선이 얽히는 부분이다.
특히 광양시장 자리를 놓고 후보군 이 난립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줄서기에 들어갔다는 말들이 돌고 있다.
현재 민주당 내에는 3선을 내다보는 정현복 시장은 물론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과 문양오 시의원 등이 자천타천 차 기 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 당선인으로서는 가볍지 않은 숙제를 안고 국회로 가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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