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초, 달빛나루 텃밭에 모종 심기

진월초등학교(교장 조미영)는 교직원들은 지난 13일 달빛나루 텃밭에 옥수수와 땅콩, 감자 등 모종을 심었다.

달빛나루 텃밭은 매년 4월이면 전교생이 텃밭에 모종을 심고 가꿔 수확물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모종 심기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심은 옥수수, 땅콩, 감자, 토마토, 가지, 오이 등 갖가지 모종은 4학년 학부모들이 들을 직접 가궈 기부했다.

긴급돌봄에 참여한 1-2학년 학생들은 중간놀이 시간에 텃밭에 나와 모종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름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미영 진월초 교장은 “작년 6월에 탐스러운 감자를 수확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나눔 실천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등교 개학이 이뤄지면 텃밭에 심은 모종들이 훌쩍 자라 학생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올해도 감자와 땅콩, 옥수수를 학부모님과 교직원들에게 판매해 기부하는 나눔 실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