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 명에게 5월 6일부터 3일간 택배 공급

광양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소 아동 외에 가정양육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 약 1500여 명에게도 3500만원을 들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농산물 꾸러미는 방울토마토, 찹쌀, 애호박, 상추, 표고버섯,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7종으로 관내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만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으로 어려움이 있는 가정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학교급식 중단, 소비 감소 등으로 판로가 어려운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신청은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5일간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5월 6일부터 3일간 배송 신청일에 택배로 해당 가정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광양시에서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 중이던 금년 3월초 가정양육 아동(만2세~5세) 가정에 마스크를 1인당 6매 지원했으며, 4월 초에도 1인당/백미10kg/약 1,500명에게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정현복 광양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보육기관(어린이집, 유치원) 지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양육 아동에 대한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양육수당은 어린이집(유치원),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영유아로서 초등학교 미취학 86개월 미만 아동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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