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를 위한 길

광양시는 광양읍 서산 일원에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가 편안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

무장애 나눔길이란 일반 보행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 약자층이 안전하게 숲을 거닐며 산림체험을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설치해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하는 길이다.

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시행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장애 나눔길을 5월 중 착공한다.

최대 경사 8% 이하의 완만한 길을 만들고, 보행약자가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일정 구간에 휴게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등산로와 무장애 나눔길을 연결해 산림복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태옥 산림소득과장은 “나눔숲·나눔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외된 보행 약자층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통해 휴양·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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