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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미래차 시대준비 속도 낸다양극재 광양공장 연산 2만5천톤 확장 준공
박주식 기자  |  taein@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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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7  19: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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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과 글로벌 수요 대응기반 적기 구축
연산 9만톤까지 단계적 확대…최첨단 스마트팩토리로 조성

포스코케미칼이 포스트 코로나 핵심으로 떠오르는 미래차 시대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 체제를 확대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은 지난 14일 광양시에 건설 중인 양극재 광양공장의 2단계 연산 2만5천 톤 규모 생산라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오규석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부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 등 포스코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는 광양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 5천 톤에서 3만 톤으로 크게 끌어올렸다.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로 운영 중인 연산 1만톤 규모 구미공장을 포함하면 연 4만 톤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광양공장 확장 준공은 퀀텀점프라 불릴만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하이니켈 양극재의 양산 기반을 적기에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코로나19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온 배터리소재 사업의 선제적 투자로 미래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 양극재 광양공장 준공식에서 사업 관계자들이 스위칭 온 세레모니로 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2018년 8월부터 광양 율촌산단에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203㎡ 면적으로 하이니켈 NCM(니켈(Nickel), 코발트(Cobalt), 망간(Manganese)의 원재료로 구성)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양극재에서 니켈의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 효율이 높아지는 만큼, 하이니켈 양극재는 주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증설로 연 3만 톤 생산체제를 확보한 광양공장을 시장 상황에 따라 연산 9만 톤 규모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60KWh급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약 75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광양공장에서 생산된 양극재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 중국, 미국 등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에 공급된다.

광양공장은 포스코그룹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원료, 전구체, 반제품, 제품을 실시간으로 자동 이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동화 창고와 제품설계, 공정관리, 출하관리가 일원화된 통합관제 센터를 운영하는 등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 품질관리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019년 610만대에서 2020년 850만대, 2025년에는 2200만대로 퀀텀점프라 불릴 만큼 급성장하고, 이에 따라 양극재 시장도 2019년 46만 톤에서 2020년 61만 톤, 2025년에 275만 톤으로 연평균 3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갈 필요성이 있다”고 증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통한 차세대 기술개발을 가속화해 미래수요에 대비해 나가는 한편, 2023년 연산 기준으로 천연흑연 음극재 10만5천 톤, 인조흑연 음극재 1만6천 톤, 양극재 9만 톤까지 증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고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소재로서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가량이다. 전기차 1KWh 당 2Kg의 양극재가 사용되며, 현재 톤당 가격은 약 2천만 원 정도다. 양극재는 원료 조성에 따라 LCO(Cobalt), NCA(Nikel, Cobalt, Aluminum), NCM(Nickel, Manganese, Cobalt)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NCM계 양극재는 주로 전기차에 활용되며 2025년에는 전체 양극재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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