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저수지 주변(당저 앞 산) 둘레길 조성 첫 발걸음

봉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재현)는 지난 12일 주민자치위원, 지역자생단체장 등 20여 명과 함께 백운저수지 주변(당저 앞산) 오솔길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오솔길 정비는 백운저수지 조성으로 인적이 끊긴 옛길을 복원하기 위해 면민들이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됐다.

봉사에 참여한 면민들은 예전 이 길을 따라 학교 다녔던 추억을 되살리며, 다시금 이 길이 누구나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둘레길이 될 수 있도록 백운저수지 제방에서 시작해 약 1km 구간의 잡목과 낙엽을 제거했다.

서재현 봉강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주민자치위원과 지역자생단체장들이 함께 의미 있는 행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봉사활동은 봉강면의 오랜 숙원인 백운저수지 일주 산책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 됐다”고 말했다.

김필석 봉강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백운저수지가 누구나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61년 축조됐으며, 현재는 수려한 경관과 인근 도심으로부터 접근성이 좋으며, 물놀이장과 오토캠핌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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