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상황과 연령 고려해 단 하나뿐인 꽃바구니 제작

유칼립투스, 선인장 류 화분 수요 꾸준해
용돈바구니, 프러포즈, 웨딩카 등 이벤트 꽃장식과 플랜테리어 시공도 가능

사랑하는 연인이나 소중한 이에게 건네는 꽃 한 다발은 어떤 축하의 말보다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힘이 있다. 잊지 못할 순간을 축하하는 자리나 기념일 등에 꽃다발을 준비해 향기로운 마음을 전한다면 감동은 배가 될 것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에끌레르를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꽃집에 아가씨는 예쁘다는 노래가사처럼 고운 미소를 가진 우혜원 에끌레르 대표는 원래 치위생사였다. 다른 일을 하면서도 늘 꽃과 나무와 함께할 때가 가장 마음이 편했다고 한다. 그래서 과감히 안정적인 직장을 접고 스스로가 행복하고 즐거운 일에 몰두하는 삶을 선택했다. 2019년 4월 그렇게 에끌레르를 개업했고 꽃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며 향기로운 하루하루를 꾸려가고 있다.

투명한 통유리 너머로 알록달록한 꽃과 단아한 화분들이 심플하게 자리한 에끌레르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향기로운 꽃내음에 한 번 더 반한다. 각자의 색과 향기를 뽐내는 꽃들은 모습과 어울리는 예쁜 꽃말을 담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나름의 꽃말을 담고 에끌레르의 주인공 자리를 꿰찬 꽃 종류를 물었다.


우혜원 플로리스트는 “6월에 들어선 지금은 장미(애정, 행복한 사랑), 작약(수줍음), 캄파눌라(따뜻한 사랑), 델피늄(당신을 행복하게 해줄게요), 아미초(사랑의 소식), 냉이초(당신께 모든 것을 드릴게요) 등을 주로 사용하며 고객의 상황이나 용도에 맞게 적절히 섞기도 한다”며 “메인 꽃과 서브꽃은 고객의 취향을 존중하며 특별한 주문이 없을 시 상황과 가격에 맞춰 배합해 완성한다”고 말했다.


에끌레르에는 다양한 화분도 준비돼 있다. 화분으로 집 안 분위기를 바꾸거나 선물하기도 좋아 수요가 많다. 유칼립투스를 비롯해 아카시아, 문샤인, 선인장 류 등이 잘 나가는 아이템으로 가격대는 2만원부터 30만원까지 선택의 폭이 크다.


이뿐만이 아니다. 서양난과 동양난도 주문 가능하며 대형 개업화분도 주문 가능하다. 주문 시 식재해 판매하는 형식이다. 6만원부터 시작하는 화환도 광양과 순천은 배달비가 무료다.

카페나 가게의 식물 인테리어 시공 상담도 받는다. 식물을 인테리어의 한 요소로 넣어 미적, 기능적, 정서적 측면을 숙지하고 이를 적재적소에 배치,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주는 인테리어의 한 분야로 ‘플랜테리어’라고도 한다. 공사 의뢰 시 출장 견적 후 시공을 추진하니 가게의 분위기를 바꾸거나 개업 준비 중이라면 고려해 볼 만하다.


우 대표는 “부모님 회갑이나 칠순 그리고 생신 때 꽃으로 용돈박스를 제작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요즘 젊은 사람들의 많이 주문하는 이벤트 품목이며 트렁크 꽃장식이나 웨딩카 장식은 프로포즈를 앞둔 남성들이 많이 찾는다. 꽃다발이나 꽃바구니에는 간단한 메시지 픽을 넣을 수도 있다”며 “손님들의 기쁜 날을 더 빛나게 하는 일이라 늘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6월의 고운 장밋빛 미소를 보였다.

△ 업체명 : 에끌레르
△ 주소 : 중마청룡길 35
△ 문의전화 : 010-7401-5530
△ 영업시간 : am 11:00 ~ pm 9:00
△인스타그램: @fleur_eclair
△블로그: blog.naver.com/fleur-ec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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