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학교 밖 청소년 격려

광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광양시꿈드림센터)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식품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일환인 식품 꾸러미 지원은 전라남도교육청의 후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제공됐으며, 삼겹살, 쌈장, 김자반, 라면 등으로 구성됐다.

식품 꾸러미는 오랫동안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하고 부모님과 함께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했다.

한편, 지난 5월 광양시청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쌀 10kg을 지급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격려하고 생활을 지원했다.

광양시꿈드림센터 김미라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번 식품꾸러미를 통해서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품을 받은 청소년은 “전라남도교육청과 광양시청의 관심과 사랑이 나를 사회 구성원으로의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전했다.

광양시꿈드림센터는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전화와 문자, SNS 등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상태 및 검정고시 학습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휴관 장기화에 따른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공백 및 센터와의 소속감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광양시가 주관하고 광양YMCA가 위탁운영하는 광양시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개인 상담 및 검정고시대비반, 자기계발 및 자격취득과정, 리더쉽캠프 등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꿈드림센터에 참여를 원하는 관내 만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061-795-7953/13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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