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구강건강지킴이 개시

보건소 방문할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

광양시보건소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진료(의과 한방, 치과)와 예방접종 업무를 6월 15일부터 재개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의료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어렵게 재개한 진료업무가 중단될 수 있으므로 보건소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보건소에 출입할 수 없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진료 및 제증명 등 일반업무를 시작으로 보건사업까지 단계적 정상화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핵심 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다.

어르신 구강건강지킴이 개시

광양시보건소가 오는 16일부터 ‘찾아가는 건강한 그 이(齒)와 함께’라는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옥곡면 대죽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구강진료가 취약한 농촌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12개소 보건진료소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구강건강관리와 입체조 교육, 바른 칫솔질, 틀니관리법으로 이뤄진다.

입체조 교육은 구강건조증으로 불편해하는 어르신들의 구강주위 조직 자극과 마사지로 연하·씹기·발음·구음에 관여하는 입술·혀연구개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체조로 침분비를 늘려 입 마름과 구취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개인별 구강 상담과 검진을 통해 필요에 따라 스케일링, 불소도포와 같은 예방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향 건강증진팀장은 “어르신들의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계속 높일 수 있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어르신들이 이(齒)편한 건강한 삶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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