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총 50대 기증으로 관내 복지향상 힘써

보편적 복지 실현의 선한 움직임에 꾸준히 동참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는 지난 24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4곳에 승합차와 다목적 승용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기증된 차량은 승합차 2대와 다목적 승용차 2대로 9600만원 상당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명원 부시장, 김정수 포스코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노종일 전남공동모금회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수혜기관 4곳의 시설장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앞서 관내 사회복지기관 대상으로 차량 지원 필요성과 지원 적합성을 심사해 최종 기관 4곳을 선정했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차량을 구매했다. 이번에 지원받는 승합차량(12인승) 2대는 예닮지역아동센터와 서산나래에 전달됐으며, 다목적 승용차량(5인승) 2대는 행복을여는집과 청소년인권센터에 기증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이날 기증한 차량 4대를 포함해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4억 상당 총 50대의 차량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우리 지역 복지향상에 힘써 왔다.

김명원 부시장은 “차량이 노후 되거나 없는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차량 기증을 통해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과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데 꼭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민과 상생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 힘을 합친다면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갈 것이다. 광양제철소도 더욱 분발해 보편적 복지 실현의 선한 움직임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은 “기존 차량이 노후가 됐거나 부족해 시민들이 편의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안전상의 문제와 이동권 보장을 해결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전 세계 자동차 강판 공급량의 10%가량을 차지하면서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며 최고의 강판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다.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강판은 강도와 가공성은 뛰어나지만 가볍기 때문에 미래의 친환경차에 적합해 그만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관내 차량지원사업으로 기증한 차량 중 2016년부터는 포스코 강판을 100% 사용해 만든 티볼리에어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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