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통계 결과 인명피해도 37.5% 줄어

전남소방본부는 올 상반기 도내 화재 발생 건수와 인명피해가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내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은 13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68건 보다 319건(19.1%) 감소했고, 인명피해 50명(사망14, 부상36)으로 지난해 80명(사망19, 부상61) 보다 30명(37.5%)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남소방이 지난해 겨울부터 올 봄까지 취약시설별로 종합적인 화재인명피해 및 들불화재 저감대책 등 지역별 맞춤형 소방 안전대책 추진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남도 화재 예방 조례 개정안 홍보와 임야화재 공중감시단 운영 등으로 임야화재가 지난해 대비 162건(45.1%)이나 줄었으며, 도민 화재예방 관심 제고를 위한 대형전광판 등 생활 속 홍보로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도 56건(17.1%)이 감소했다

세부적인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31.6%(426건)을 비롯 야외 22.5%(304건), 주거시설 20.0%(270건), 임야 14.6%(197건) 순이다.

화재 요인별로 부주의가 59.2%(799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20.2%(272건), 기계 8.7%(117건)가 뒤를 이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해 도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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