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지난 10일 광양제철 3고로 화입식을 위해 광양을 찾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일반계고 전환 반대를 호소하기 위해 제철소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

광양제철고가 일반계고로 전환 움직임을 보이자 사립명문고의 명성을 신뢰해 높은 등록금에도 자녀를 입학시킨학부모들이 반발한 것이다.

이날 학부모들은 "그동안 포스코가 재정난을 이유로 교육지원사업을 축소해가며 뒷짐을 지더니, 이제 학부모와 학생의 의사반영 없이 일반계고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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