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인재육성 과정, 잠재된 창의성 발현 기회 제공

광양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센터장 조정자)는 광양시청의 후원을 받아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간 ‘제34~35기 고등학교 창의융합인재육성프로젝트’ 과정을 관내 고등학생 중 희망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주로 지식재산권의 이해와 진로탐색, 발명으로 열어가는 4차산업혁명 등 지식재산에 대한 소양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과 트리즈(TRIZ)나 강제결합법 등을 활용해 발명 아이디어 창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또한 3차원 롤링볼 구현, 목재를 활용한 발명품 제작 등 자신의 아이디어로 발명품을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과정에 참여한 성예하(중마고 2학년) 학생은 “작년부터 여러 차례 고등학교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데, 과정마다 수업의 내용과 활동이 모두 달라 매번 새롭다”며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직접 만들어 보며, 주변의 물건들이 쉽게 탄생한 것이 아님을 실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발명교육센터 전담교사 박성진 선생님은 “주어진 틀 안에서 자신만의 공식을 만들어 내면서 새로움을 찾는 것 또한 창의성을 기르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계속적인 과정 운영으로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발명 인재의 발굴을 통해 학생 발명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자 교육장은 “창의성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복 훈련을 통해 습득되는 것”이라며 “광양발명교육센터를 통해 관내 고등학생들의 잠재력을 더 발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발명교육센터는 2015년부터 ‘고등학교 창의융합인재육성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에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과정에 참여해 수료 시 ‘발명교육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학교생활기록부에 의무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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