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전문식당 스시풍

고퀄리티 음식, 합리적 가격, 정갈한 분위기로 취향저격
연어, 광어, 참치 회 메뉴 외에도 초밥과 단품 식사도 가능
“손님과 함께 친분 쌓아가며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


귀한 손님을 접대하나 평소와 다른 음식으로 대접받은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우리는 종종 일
식집을 찾는다. 그러나 이처럼 조금은 특별했던 일식도 변신을 거듭해 이젠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

맛의 퀄리티는 확실하면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정갈한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광양시의회 건물 건너편에 있는 ‘스시풍’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건어떨까?

▲ 광양시의회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한 '스시풍' 외관

최현호 대표의 설명과 함께 깔끔한 상차림과 맛을 자랑하는 스시풍에서 일식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요즘 일식의 대세는 세트 메뉴다. 일식의 대중화가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값비싼 일식의 이미지를 벗고 조리 방법을 달리하는 다양한 메뉴와 함께 세트로 회를 제공하는 집이 느는 추세다.

최 대표는 “일식은 비싸고 양이 적다는 편견은 깨도 좋다. 우리 스시풍에서 취급하는 참치, 광어, 연어회와 함께 나가는 소고기숙주볶음, 수제돈까스, 모듬해물라멘, 새우튀김을 곁들인 세트 메뉴는 저녁 식사와 함께 술자리를 겸할 수 있어 많이 찾는다”며 “스시풍에는 생연어와 참치 무한리필 메뉴가 있으며, 수제돈까스와 모듬해물라멘 그리고 새우장이 함께 나가기 때문에 든든하게 일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말했다.

스시풍에는 13가지 종류의 초밥 메뉴도 있다.
초밥 위에는 광어, 광어뱃살, 생연어, 참치, 참다랑어, 초새우, 생새우, 간장새우, 장어, 소라, 소고기, 유부, 계란 등이 올라가며, 10개를 한 접시로 판매하나 초밥의 개수는 손님의 요구에 따라 증감이 가능하다.

특히 연어에 불호가 없다면 연어초밥을 시켜보자. 꼬들꼬들하게 잘 지어진 밥 위에 두툼하게
썰어진 연어살이 밥을 감싸 안고, 그 위 사과를 갈아 얹은 고명과 매운맛을 뺀 양파슬라이스, 그리고 사장님의 특제소스가 더해지면 한입 가득 연어의 풍미가 느껴지는 스시풍 연어초밥이 완성된다.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초밥으로 단연 으뜸이다.

일식전문 식당이지만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우선 스시풍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 모듬해물라멘은 속풀이 해장이나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닭 육수를 기본 베이스로 홍합, 꽃게, 오징어, 새우 등을 아낌없이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계절 메뉴 물회는 슬라이스 된 문어숙회가 올라가 맛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채를 썬 배와 싱싱한 야채의 콜라보는 아삭한 식감을 더하며 뼛속까지 짜릿한 시원함을 선사한다. 곁들어 나오는 소면은 얼음이 살짝 녹은 새콤시원한 국물에 말아 먹으면 집 나갔던 입맛이 당장 돌아올
것이다.

자녀와 함께 방문했다면 규동을 추천한다. 가쓰오부시로 우린 다시국물에 익힌 소고기를 채소
와 함께 밥 위에 얹어 먹는 일본식 덮밥요리를 규동이라 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순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스시풍의 규동은 양파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식재료 각각의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키는 달걀 특유의 부드러운 담백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맛을 끌어냈다.

식사메뉴나 초밥 또는 단품 회로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면 사이드메뉴 주문으로 부족한 2%를
맛있게 채워보자. 소고기숙주볶음, 왕새우튀김, 게살튀김, 모듬해물탕, 새우장 메뉴가 준비돼 있으니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맛있고 질 좋은 회가 있는데 술이 빠지면 섭섭한 애주가들을 위해 일본 술도 갖춰져 있다. 사
케와 준마이, 긴죠&다이긴죠류의 일본술과 국산맥주, 소주, 음료 등과 곁들여 먹으면 기분좋은 한 끼가 완성될 듯하다.

최 대표는 “새로운 음식 개발에 대한 열정을 멈추고 싶지 않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생기면 신메뉴 개발에 몰두하고 오신 손님들께 서비스로 제공해 품평을 받기도 한다”며 “단지 음식을 팔고 사 먹기만 하는 관계가 아니라 손님과 마음으로 교감하며, 그렇게 오래도록 함께하는 가게로 남고 싶다”고 웃음 지었다.


△업체명: 스시풍
△주소: 광양시 행정1길 36
△문의전화: 061-791-2111
△영업시간: am 11:30~pm 10:00 (브레이크타임 pm 2:30~5:00) /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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