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향토청년회(회장 김대성)는 지난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다문화가족 가족사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광양시향토청년회가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을 예방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건강한 가족관계 확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多함께 웃어요~ 多정한 우리가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광양시향토청년회는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다문화가족 20가정을 선정했으며, 지난 6월 15일부터 2주간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액자 제작을 마쳤다.

광양시향토청년회는 이날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가족 20가정 중 대표로 참석한 5가정에 사진을 전달하고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대표로 참석한 후인응옥후엔 씨는 “아이가 생기고 가족사진을 찍으려고 생각은 했는데 촬영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었다”며 “이번에 가족사진을 찍으면서 아이와 많이 웃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사진 촬영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가족 구성원 간의 결속력을 다져 더욱 건강한 가정이 되었길 바란다”며 “현재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이며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행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장은 “다문화가정에 이렇게 작은 기쁨이나마 선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추후 우리 향토청년회는 다양한 교류와 지원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쏟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월 말 예정이었던 다문화가족 초청 소나기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