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주택 150호와 600㎡ 규모의 창업지원시설 건립

광양시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2020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3가지 유형(창업지원주택,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중기근로자전용주택) 중 선정된 창업지원주택은 청년창업인과 창업기업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17개소 중 유일하게 설계, 건설, 운영까지 직접 시행할 계획이다.

주거와 사무가 복합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평면으로 설계되며, 단지 내 카페형 세미나실, 아이디어룸, 미디어룸 등을 설치해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게 된다.

건설예정지는 성황·도이 도시개발사업지구 일원이며, 창업지원주택 150호와 600㎡ 규모의 창업지원시설로 국비 52억 원, 기금융자 69억 원 등 건설비를 지원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청년창업인, 창업기업종사자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일반 청년층도 거주 가능하다.

성황·도이지구는 인근에 포스코국가산단, 여수국가산단 등 다수의 산단과 창업기업 50여 개가 입지하고 있어 일자리가 많으며, 전남창조혁신센터 창업패키지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입주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관 건축과장은 “향후 건축설계공모를 거쳐 2021년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마치고 2022년 착공, 202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창업지원주택 공모선정을 통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 청년인구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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