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전남드래곤즈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에르난데스는 1999년생으로 183cm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연함과 돌파력, 결정력을 갖춘 선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좌우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연계, 볼 터치, 패싱력도 겸비했다.

특히 에르난데스는 사카에누타에서 최고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다. 2019년 그레미우 유소년 팀에 스카웃 됐으며, 2020년 그레미우 1군 계약을 한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다.

▲ 에르난데스 선수

에르난데스는 그레미우에서 브라질 1부인 세리에A 데뷔를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연기돼 뛸 수 있는 클럽을 찾던 중 K리그로 행선지를 돌렸다.

지난 6일 광양에 도착한 에르난데스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쳤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도 이상 없이 통과했다.

전남은 에르난데스 합류로 측면 공격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더불어 현재 부상 중인 추정호, 임찬울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에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K리그에서 뛸 기회를 준 전남드래곤즈에 너무 감사하다. 전남드래곤즈를 응원하시는 모든 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골이 아니면 어시스트로 꼭 팀에 도움을 주겠다. 팀이 꼭 1부로 승격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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