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임진각까지 727km 하나로 잇기

광양YMCA(이사장 박두규)는 지난달 27일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을 맞아 한국YMCA와 함께하는 ‘YMCA가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를 맞아 한반도의 온전한 평화를 위한 대 시민사회 캠페인으로, 광양시청에서 순천시청까지 30km 구간을 회원들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자전거로 달리는 평화의 바람 잇기 행사로 추진됐다.

또한 기후위기로 인해 지구가 몸살을 앓는 시점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활용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한반도에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고자 함을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알렸다.

특히 한국YMCA가 지난 15년 동안 한반도 평화와 환경을 위해 청소년들과 매년 500~600km자전거 국토순례를 진행한 연장선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70명이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728km를 전국 10개 출발지에서 동시에 출발해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과 함께 자전거 종주를 한 광양YMCA 김정운 사무총장은 “한반도는 아직 전쟁을 끝내지 못한 대가로 우리 민족은 수많은 갈등 속에 있다. 이제 전쟁을 끝내고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크게 불어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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