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례초 3·4학년, 마을을 품은 교육과정 운영

덕례초등학교(교장 전문주) 3, 4학년은 7월 20일부터 1주일간 마을을 품은 교육과정으로 광양도선국사마을 연계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옥룡면 도선국사마을의 체험학습 강사 선생님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내고장 광양을 담은 부채 만들기와 광양의 특산품인 매실향을 입힌 매실쌀강정 만들기를 진행했다.

3, 4학년 7개 학급의 교육과정 수업 일정에 따라 강사 선생님들은 사전 교육자료와 만들기체험 재료를 꼼꼼하게 준비해 와 각 반 교실에서 진행됐다.

나만의 부채 만들기 활동에서는 한국화에 많이 그려지는 십장생 이야기와 내고장 산과 들의 모습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재밌게 강의했고, 학생들은 한지로 만든 합죽선에 먹물로 그림을 그리고 채색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뽐냈다.

매실쌀강정 만들기 시간에는 강사 선생님이 직접 만든 조청의 달콤한 냄새와 고소한 쌀뻥튀기 냄새에 학생들은 군침을 흘리며 쌀강정을 직접 손으로 만들었다.

달콤새콤한 쌀강정을 맛보고 각자 1봉지씩 담아 가족들에게 주겠다며 들뜬 얼굴로 체험을 마쳤다.

전문주 교장은 “도선국사마을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체험학습을 하는 동안 친구들과 협동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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