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과의 대화, 자치활동 역량 강화

칠성초등학교(교장 김동욱)은 지난달 27일 3~6학년 학급회장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심층 토론하는 활동을 가졌다.

이날 활동은 학생회 임원들이 학교 내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모색하는 기회를 통해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다지고 민주시민으로서의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자치활동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학교장과의 대화 시간 운영과 ‘학교의 문제는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자’는 주제로 모둠별 토의·토론 및 발표회, 그리고 전체 협의회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회 임원은 “교장선생님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좋았다”며 “교장선생님이 우리의 이야기를 존중해 주시고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시기로 약속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안건들에 대해서 주제별 모둠별 토의·토론과 발표, 그리고 전체 협의를 통해 스스로 실천할 방법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욱 교장은 “민주시민교육의 핵심인 학생자치활동은 올해 칠성초의 중점 교육 활동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학교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추고 나눔과 배려, 협력으로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주인공들로 자랄 수 있도록 교사들과 함께 소통하고 존중하는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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