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입국한 20대 여성...특별 증상 없어

광양지역 5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다시 해외 입국 사례다.

5일 전남도와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20대 여성이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이용해 순천역에 도착한 뒤 임시검사시설인 백운산자연휴양림으로 이동했다.

이어 지난 4일 오전 11시께 검체를 채취했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순천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중이다.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전남 41번 확진자인 이 여성의 접촉자는 KTX 동승자 4명으로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1명은 검사 중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드시 실내에서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휴게소, 식당 등에서 최소시간 머무르기, 사람간 2m 이상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전남도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41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 감염은 18명, 광양지역 4명을 포함 해외입국자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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