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십시일반 모아 후원금 510만원 전달

광양시새마을금고(김재숙 이사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510만원을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기탁해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광양시새마을금고는 지난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정현복 시장과 황재우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김재숙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직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광양시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510만원(상품권 100만원, 현금 410만원)을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정현복 시장은 “광양시 어린이 보육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광양시새마을금고 김재숙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7만 명의 조합원들이 주축이 된 광양시새마을금고가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선한 영향력은 지역사회 단체의 좋은 본보기로 회자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보육재단은 시민들의 성금과 참여로 운영되는 시민의 재단으로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설립돼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안정적인 재단 운영으로 3년여가 지난 지금 가시적 성과를 내놓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잘했다고 느낄 수 있는 체감도 높은 보육사업을 발굴해 모범이 되는 재단으로 자리매김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숙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광양시의 보육 정책 선진화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보육환경 향상을 위해 우리 임직원들은 보육재단 기부릴레이 운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월 730구좌(219만원)를 납부하고 있다. 항상 광양시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한 일에 광양시새마을금고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우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광양시새마을금고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을 만들어가는 일에 재단 설립부터 현재까지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으로 지지해주는 모든 분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 지역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이달 5일 기준 후원금 수입은 광양시 출연금 20억과 자발적 기부금 29억5700만원을 합친 49억5700만원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로 17억200만원을 지출해 재산총액이 32억5500만원이며, 현재 어린이보육재단 CMS로 매월 1억9053계좌가 정기후원 되고 있다.

올해 보육재단에서는 △2020 가족과 함께하는 홈플레이 콘테스트 개최 △신생아 출산 축하용품 지원 △어린이집·유치원 졸업사진비 지원 △우리아이 신학기 입학 축하금 지원 △똑!똑! 찾아가는 어린이 문화공연 등 21개 사업과 함께 우리아이 키움1221 릴레이운동도 펼치고 있다. 키움1221 릴레이운동은 행복이 배가 되는 기부 릴레이로, 어린이보육재단에 소액 정기후원(월 3천원)을 위한 CMS 1구좌 갖기 운동이다. 정기후원은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사무국 061-797-276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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