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장마에 지친 시민에게 위로

금호동 일원에 코스모스 꽃이 만개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지난 6월 금호동 819번지(약9488㎡) 일원에 식재한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함에 따라 긴 장마를 이겨내고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모스 꽃밭을 따라 메타세콰이어 나무들도 어여쁜 녹색 옷을 입었다. 메타세콰이어 80그루에는 금호동 마을공동체 ‘우리는 여고 동창생’에서 만든 손뜨개 옷을 입혀 겨울철 유충 방지와 더불어 독특하고 다양한 색감으로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광양제철소와 협의해 통행이 불편한 꽃밭 진입로에 자갈을 깔아 보수하고, 꽃밭을 둘러싼 둔덕에 제초작업을 실시해 경관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수 금호동장은 “활짝핀 코스모스가 코로나19와 긴 장마에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가족과 이웃이 모두 즐겁고 안전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