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청춘, 소외계층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눈길

지난 14일 오후 1시 중마동 한 제과제빵학원 실습실. 1층부터 빵 굽는 냄새가 코 끝을 가득 채우던 이날은 광양시 최초 여성 청년단체 빛나는 청춘 회원 18명이 봉사활동을 위해 모인 날이다. 반죽을 틀에 넣고 오븐에 굽고, 완성된 빵을 포장하며 회원들의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이들은 정성스레 만든 파운드케이크와 머핀 각 100개씩을 오는 18일 광양자활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빛나는 청춘이 주최한 광양시 청년들의 제과제빵 봉사 ‘청년더하기’ 행사는 광양시 여성친화도시과 주관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한나 빛나는 청춘 회장은 “코로나 19와 긴 장마로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들이 적어진 상황에서 여성 청년들이 짬을 내 정성껏 준비한 빵들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빛나는 청춘이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빛나는 청춘은 여성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아이들의 복지와 교육,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발대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취약계층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들의 권익증진 향상을 위한 공익활동 단체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