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서 소소한 담소 나누며 40여 분 걸어

광영건강센터는 24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4시 ‘동네 걷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 및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걷기 실천율은 40.2%로, 5명 중 2명만이 걷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운동은 각종 심뇌혈관질환과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은 물론 골다공증, 치매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걷기 프로그램은 광영건강센터 앞마당에서 집결한 후 동네 골목길에서 소소한 담소를 나누며 40여 분 정도 걷는 것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현장에서 발열체크 등을 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유선, 방문,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유은자 광영건강센터팀장은 “이번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는 상황에서 지역 건강센터가 소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영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17년 개소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혈압, 당뇨, 고지혈증, 체성분 검사), 운동프로그램(점핑, 서킷, 요가, 국선도, 생활체조), 금연·영양·보건교육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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