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보건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해외 입국 사례를 제외하고 지난 3월 1일 첫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온 이후 6개월여 청정지역을 자랑해왔던 광양지역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불과 4일 사이 7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3번 확진자를 매개로 2차, 3차 감염사례가 발생하는 등 연이틀 동안 5명이 집단감염된 데다 이들 확진자의 직장이 광양제철소 직원이나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이용이 빈번했던 광양제철협력회관 내 식당이라는 점에서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광양제철소마저 뚫리는 게 아닌가 우려가 큰 상황이다.

사진은 백운아트홀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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